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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너는 펫' 상영금지 신청…'웃자고 만든 영화를 왜 다큐로 보나'
입력 2011-11-03 21:10  | 수정 2011-11-03 22:10

남성연대가 오는 10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너는 펫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성연대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너는 펫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너는 펫이라는 영화는 여성이 ‘주인님으로 남성이 ‘개로, 주인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그대로 묘사하는 영화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만약 ‘펫 역할을 여성이 했다면 여성이 ‘개처럼 남성 ‘주인에게 복종하고 애교부리는 영화였다면 그래도 이 영화가 로맨스와 멜로가 충만한 영화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은 공존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자고 만드는 영화를 왜 다큐로 보는지 모르겠다”,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를 상영금지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 한다”와 같은 부정적인 입장에 반해 한번쯤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듯”,이런 단체도 있구나. 다양한 목소리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너그러운 입장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너는 펫'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능력, 외모 모든 것을 갖췄지만 연애는 못하는 여자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완남의 달콤 살벌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이다.

[사진=스타투데이]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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