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돌며 15차례나 금품 훔친 10대,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1-11-03 14:06  | 수정 2011-11-03 14:09
인근 아파트를 돌며 금품을 훔친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3일 파주지역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 10월 26일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를 통해 침입해 120만원의 상당의 노트북 1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파주 운정지구 일대를 돌며 총 15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빈집인지 쉽게 확인이 가능한 낮 12시~2시 사이에 주로 활동했으며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 1층 가정집만 골라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군은 경찰에서 "훔친 금품은 친구들과 유흥비로 탕진하거나 대포차를 사서 끌고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군의 추가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A군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업주 B(60)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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