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했던 빅뱅의 멤버 대성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대성은 최근 자신이 다니고 있는 서울평강제일교회의 온라인저널 '참평안닷컴'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후 근황과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대성은 "사고를 겪은 뒤 정말 힘들었다"며 "왜 연예인들이 자살을 하는지 알수 있었다. 내가 그러겠다는 생각은 안 했지만 믿음이 없다면 그 길을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댓글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 파는 듯 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살인마'라는 말이었다. 한동안은 교회 정문 밖으로만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살인마`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교회로 인도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대성은 "내가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니까 지용 형이 매니저 형을 통해 우리 교회에 오고 싶다는 말을 전해 왔다"며 "지용 형을 인도할 수 있게 해 달라 기도하진 못했지만 와서 교회를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 달라 기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성은 오는 12월 열리는 YG패밀리 콘서트 무대를 통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