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인영, 새앨범 콘셉트는 `목소리 없는 가수`?
입력 2011-11-03 11:10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수 서인영이 독특한 구성의 재킷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일 서인영의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llys.co.kr)에는 지난 1일 발표된 사진 컷 외에, 추가로 3장의 이미지가 동시에 올라왔다. 각 장에는 ‘희,로,애,락 이 한자로 쓰여져 있고, 서인영이 그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 감정을 표현했다.
이미지 속 서인영은 짙은 눈썹과 짧은 헤어 스타일로 중성적인 느낌을 풍기며 각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었다. 특히 처음 공개 된 ‘락 파트는 찰리 채플린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콧수염을 붙이고 코믹한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스타제국측은 "서인영씨가 이번 콘셉트를 통해 먼저 목소리가 아닌 절제된 컷으로 앨범의 이미지를 극대화 해 보여주고자 했다"며 "무성영화 시절의 찰리 채플린이 몸짓과 과장된 표정으로도 충분히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처럼 서인영 역시 ‘목소리 외의 수단을 통해 또 다른 노래를 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가 목소리 없는 무성영화를 콘셉트로 삼은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한편 서인영의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오 마이 가쉬 (Oh My Gosh)를 포함 총 5곡이 수록되며 오는 11일 수록곡 중 한 곡을 선공개한다. 1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발매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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