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한미 FTA' 4시간의 대치
입력 2011-11-02 19:37  | 수정 2011-11-02 23:35
【 앵커멘트 】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결국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기습 상정하면서 시작된 대치 국면은 4시간 여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기습 상정으로 시작된 여야 대치 상황은 4시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오후 2시경, 한나라당은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끝낸 뒤 여야 합의 없이 한미 FTA 비준안을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속속 소회의실로 몰려들면서 무력 대치 상황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한나라당은 당일 FTA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실로 들어서는 남경필 외통위원장 등 한나라당 의원들을 막아섰습니다.


결국, 계속된 여야 대립은 양당 원내대표 회담으로 이어졌고, 회담 역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현장음

공은 다시 상임위로 넘어갔고, 남 위원장은 야당이 회의실 점거를 푼다면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를 다시 열지 않겠다"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며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통위 회의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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