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95만411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 순위 6위를 다시 탈환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1일(현지시간) 10월 한달간 미국 시장 판매대수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0월 들어 9만92대를 판매하면서 다시 6위에 올라섰다. 지난 9월 현대기아차는 8만7660대를 판매해 닛산(9만2964대)에 뒤져 7위로 떨어졌지만, 10월에 닛산이 다소 저조한 실적(8만2346대)을 보인 틈에 추월에 성공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10월에 쏘나타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5만2402대를 판매했다. 누적 판매량은 54만5316대로 미국 진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이다.
기아차도 K5(수출명 옵티마)와 쏘울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만7690대를 판매했다.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40만50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대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 판매 이후 처음 4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의 성장세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 증가율을 10%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자동차의 지진 피해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어 현대기아차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10월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13만4046대를 기록했으며, 2011년 누적 판매량도 8.8% 하락했다. 혼다는 10월 전년 대비 0.5% 하락한 9만8333대를 기록했지만 2011년 누적 판매량은 5.5% 하락했다. 닛산은 일본 TOP3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산은 10월 전년 대비 18% 상승한 8만2346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도 15.2% 상승했다.
지난 10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7.9% 상승한 48만1850대를 기록했으며 2011년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8.6% 상승한 521만5496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내 판매 순위는 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혼다, 현대, 닛산 순이었으며 폭스바겐, 스바루, 마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은 3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대수를 보이고 있다.
김한용·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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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1일(현지시간) 10월 한달간 미국 시장 판매대수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0월 들어 9만92대를 판매하면서 다시 6위에 올라섰다. 지난 9월 현대기아차는 8만7660대를 판매해 닛산(9만2964대)에 뒤져 7위로 떨어졌지만, 10월에 닛산이 다소 저조한 실적(8만2346대)을 보인 틈에 추월에 성공했다.
기아차도 K5(수출명 옵티마)와 쏘울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만7690대를 판매했다.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40만50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대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 판매 이후 처음 4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의 성장세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 증가율을 10%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자동차의 지진 피해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어 현대기아차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7.9% 상승한 48만1850대를 기록했으며 2011년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8.6% 상승한 521만5496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내 판매 순위는 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혼다, 현대, 닛산 순이었으며 폭스바겐, 스바루, 마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은 3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대수를 보이고 있다.
김한용·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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