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령화 대비…"퇴직연금 세제혜택 늘려라"
입력 2011-11-02 18:13  | 수정 2011-11-03 00:51
【 앵커멘트 】
노후가 길어지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세제 혜택이 적어 소득공제 한도를 늘려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 모두 가입한 직장인 손소희 씨.

하지만, 절세 효과가 크지 않아 불만입니다.

▶ 인터뷰 : 손소희 / 회사원
- "웬만한 직장인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서 연간 400만 원 이상을 넣는데, 소득공제 한도는 400만 원밖에 되지 않아서 큰 혜택은 없는 것 같아요."

현재 퇴직연금의 소득공제 한도는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과 합쳐 연간 400만 원.

매달 33만 원 이상을 적립하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못 받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공제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한나라당 국회의원
- "퇴직연금을 보다 활성화하려면 세제 상의 혜택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기존에 400만원 한도였던 것(소득공제 한도)을 800만원으로 대폭 올려서 퇴직연금이 더욱더 활성화 되기를…"

정부에서도 일단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신제윤 / 기획재정부 제1차관
- "노후 소득의 핵심은 연금입니다.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세제로 뒷받침 해 나가겠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approach@mk.co.kr
- "현실로 다가온 100세 시대, 퇴직연금 시장을 키우려는 노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k.co.kr / @joonalist(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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