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근석 “‘너는 펫’ 좀 더 치열해야 했는데…반성한다”
입력 2011-11-02 17:25 

배우 장근석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제작 프로덕션 루덴스)을 본 뒤 반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2일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너는 언론시사회에서 세계적 무용수 역할을 연기한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무용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용수 역할이 부담이 됐다”며 솔직히 영화를 보고 반성했다. 좀 더 섬세하게 연습하고 몸까지 만들며 치열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대본이 2년 전에 들어왔고 김하늘 선배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집앞 무용 연습실에서 몸을 만들며 유연성과 기본 테크닉, 점프 등을 훈련했다”면서도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다. 물론 그 아쉬움은 모든 작품을 할 때마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너는 펫은 다른 작품들보다 만족감이 훨씬 높은 것 같다”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담없이 예쁘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너는 펫은 절대권력 주인(김하늘)과 애교만점 펫(장근석)의 애인, 그 이상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김하늘은 고학력, 고수입의 패션지 기자 지은 역을 맡아 성격은 모났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연기를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 유망주로 나오는 장근석은 애교만점에 충성심까지 높은 펫 모모이자 인호 역을 맡아 여심을 자극한다.
장근석은 영화 속 캐릭터의 성격이 거의 장근석에 가까운 모습 같다”며 강인호의 모습이 저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웃었다. 이어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며 특히 OST는 직접 참여한 것도 있다. 모든 것에 신경을 써야 했다. 역시 아이사의 프린스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일본 오가와 야요이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