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마흡연’ 이센스 “연예활동 중단‥팬들에게 죄송”
입력 2011-11-02 17:22 

슈프림팀의 이센스(24, 본명 강민호)가 대마초 흡연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이센스는 2일 오후 5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센스는 단순한 호기심과 충동으로 저질러진 일이지만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거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음악을 하는 것은 죄송하고 양심에도 가책을 느껴 연예활동 중단해야 겠다는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유명 연예인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 줄수 있는 사람으로써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불미스러운 일 반복해저 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 믿음을 저버린 것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센스는 나중에 건강하고 바른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센스의 대마흡연과 관련해 다른 가수나 소속사 직원들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센스는 집 등에서 1여 전부터 여러차례 주변으로 부터 입수한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향후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이센스의 공식 입장발표는 본격적인 검찰송치 전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림으로써 사죄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2009년 미니 앨범 '슈프림팀 가이드 투 엑설런트 어드벤쳐'(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 앨범으로 데뷔한 슈프림팀은 2010년 제2회 멜론 뮤직 어워드 랩·힙합부문 스페셜상을 비롯해 2011년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힙합상 등을 수상하며 힙합신 최고 스타로 부상했다.
현재 슈프림팀의 또 다른 멤버 싸이먼디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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