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설의 정원' 등 볼만한 가을 전시·공연
입력 2011-11-02 16:09  | 수정 2011-11-02 18:24
【 앵커멘트 】
단풍이 절정인 요즘,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전시와 공연이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
특히 '가설의 정원'을 주제로 한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2011 설화문화전]
소금 중에서 가장 귀하다는 토판염이 아름다운 설원을 연상시킵니다.

옻칠 장인이 한 수 한 수 수놓은 세상은 마치 신비로운 우주를 보는 듯합니다.

'가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미 / 설화문화전 도슨트
- "설화문화전은 이런 전시를 통해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현대적 해석으로 다시 재해석해서 대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와 국내 최고의 장인들이 빚어낸 명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테디베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테디베어와 만나 색다른 인형 발레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화 속에서 보던 다양한 동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최종태 개인전-구원의 모상]
한국 추상 조각의 거장 최종태.

미술계에 등단한 이래 50년간 인물 조각을 고집해왔습니다.

형태에 대한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한 작가의 노력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정신을 담은 형상을 낳았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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