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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태도논란’ 후 첫 공식석상 “신경 좀 썼다”
입력 2011-11-02 15:22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최근 확산된 ‘미소‧ 자질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2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저녁 일일극 ‘당신뿐이야 제작발표회 진행을 맞았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꼼꼼히 진행 준비에 나섰다.
이례적으로 배우들이 아닌 진행을 맡은 김보민 아나운서에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쏟아지는 셔터 세례에 당황한 듯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행사 시작과 함께 오랜만에 공식 행사에 신경 좀 썼습니다”며 가벼운 농을 던졌다.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앞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31일 오전 KBS 2TV ‘스포츠 타임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대원들의 위령제 소식을 전하던 중 미소를 지어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매체들은 김 아나운서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 아나운서가 원래 웃는 얼굴상이어서 본의 아니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미소 논란은 급기야 자질 논란으로 이어졌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함께 진행하던 오언종 아나운서의 무표정한 얼굴과 대조된 김 아나운서의 미소에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김 아나운서는 결국 개인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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