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주택가 방사능 검출 정밀 조사
입력 2011-11-02 09:27  | 수정 2011-11-02 12:36
어제 오후 7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2동의 주택가에서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옴에 따라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오늘 오전 정밀 검사를 벌입니다.
윤철호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MBN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인체에 무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자연 방사능의 10배에 달하는 수치가 검출된 만큼 정밀 검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도로 포장재나 맨홀 밑 특정 물질에서 방사능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방사능을 측정했을 때는 시간당 1600나노실버트가 검출됐으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인 1실버트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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