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TE 시대 이통사 순위 지각변동?…LG유플러스 고객 모시기 '선전'
입력 2011-11-01 17:11  | 수정 2011-11-01 19:00
【 앵커멘트 】
4세대 이동통신 LTE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LTE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통사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스마트폰을 찾는 열에 아홉 명은 4세대 이동통신, LTE 폰을 구입합니다.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면 약 천 만 명이 LTE폰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고객 모시기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통사 순위 만년 3위를 달리던 LG유플러스가 최근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LTE 가입자를 모집한지 20일 만에 가입자 6만 명을 모집해 한 달 만에 12만 명을 모집한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 인터뷰 : 심창현 / LG유플러스 부장
- "서울·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시에서도 LTE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실제로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비율은 서울과 지방 비율이 53:47로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65%의 가입자가 몰렸습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향후 2~3년 안에 LTE 시장에서 누가 1위를 차지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LTE 시장 선점을 위한 이통사들의 경쟁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동통신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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