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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장, 단 250m 남겨두고 눈사태 만나…
입력 2011-11-01 16:46  | 수정 2011-11-01 17:02

故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해발 5370m의 임시캠프까지 단 250m를 남겨두고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인정 산악연맹 회장은 현지 구조대원들과 가족, 친지들을 격려하기 위해 카트만두로 떠났다가 귀국한 뒤 암벽 30m지점에 로프가 정리돼 있었다. 이는 박 대장이 암벽을 모두 내려온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곳에서 임시캠프까지 250m만 더 가면 되는데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회장은 3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30m이상 깊게 묻혔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한편 ‘박영석 탐험대에 대한 수색을 멈추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한편 故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해발 6300m 지점까지 오르다가 낙석 가스가 많다”며 탐험을 중단했으며, 두 번 하강 남았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실종됐습니다.

故박영석 탐험대의 분향소는 1일 오후 5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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