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SM3·크루즈 줄다리기 시합…누가 제일 강력한가 보니

현대·기아차의 1.6GDi 엔진의 힘은 강력했다.

1일,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프라이드, SM3, 크루즈 줄다리기 테스트!!'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보배드림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주고 받던 몇몇 회원들이 기아 프라이드와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 SM3 중 어떤 차의 엔진이 더 강력한지를 알아 보기 위해 진행한 줄다리기 시합을 촬영한 것이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국산차에 탑재된 1.6리터급 엔진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기아 프라이드와 르노삼성 SM3, 쉐보레 크루즈 등 3가지 차종을 모아 줄다리기 시합을 했다.

프라이드에는 1591cc 1.6 G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공차 중량은 1103kg이다. SM3에는 1598cc CVCT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1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공차 중량은 1250kg다. 크루즈에는 1598cc DOHC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은 124마력, 최대토크는 15.7kg·m며 공차 중량은 1305kg이다.

각 차량의 뒷부분을 줄로 서로 연결해 시작 신호와 함께 최대 가속을 하는 방식으로 줄다리기 시합을 진행했다. 시합 결과는 프라이드, 크루즈, SM3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프라이드는 자신보다 147~202kg이나 무거운 SM3·크루즈와의 대결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영상을 게재한 프라이드 오너는 "줄다리기 시합이 끝나고 나서 세 대 모두의 차대가 휘어 삐걱소리가 나는 상황"이라며 "모노코크 바디는 절대 따라히지 말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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