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FBI, 러시아 미녀 스파이 활동 영상 공개
입력 2011-11-01 14:34 
지난해 미국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안나 채프먼을 비롯한 러시아 스파이들의 활동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공개한 이 영상에는 안나 채프먼이 쇼핑을 하는 동안 러시아 외교관이 외부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포함돼 있습니다.
FBI는 스파이들이 미국의 기밀 정보를 빼내지는 못했지만, 정계를 통해 거의 침투할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사람들의 신분을 이용해 활동했던 점 때문에 '유령이야기'라는 작전명이 붙여진 이 영상은 할로윈인 어제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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