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습기 살균제 노출로 18명 사망
입력 2011-11-01 11:43 
가습기 살균제가 요인으로 추정되는 원인 미상의 폐질환으로 태아를 포함해 모두 1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모임,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지난 9월 발표한 8건에 이어 추가로 접수한 피해사례 50건을 공개했습니다.
피해접수 현황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폐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태아 1명을 비롯해 영유아 14명, 소아 2명, 산모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주로 영유아의 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전체 피해사례의 절반에 달하는 26명은 2~4명씩의 가족 피해자로 함께 생활하는 가족 단위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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