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우여 "손학규 대표, 원내대표 합의 무산에 앞장"
입력 2011-11-01 10:18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한미 FTA 비준 합의 번복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번번이 원내대표의 합의를 무산시키는 데 앞장서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면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간의 의사결정을 최종적으로 합의·확정하는 창구"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31일) 한미 FTA 피해 분야 지원에 대한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번복하면서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그러려면 교섭단체가 왜 있으며, 교섭단체 대표들이 어려운 협상을 해가며 합의를 이룰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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