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전국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9.0%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최근 ‘안녕하세요 엎치락 뒤치락 ‘접전 을 펼쳐온 MBC '놀러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9.0%의 시청률에 머물러 1위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안녕하세요'는 지난달 12일 방송 이래 처음으로 '놀러와' 를 역전, 파죽지세로 10월 들어서는 동률과 역전를 반복하며 본격적인 기 싸움에 들어갔다. 이번 승부에서 격차를 벌이는데 성공하면서 초강세를 입증한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性)과 관련된 시민들의 고민이 대거 등장했다. 성이 뒤바뀐 듯 한 아들과 딸, 아내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삼총사 남편, 사장의 과도한 사랑에 애인과 헤어질 위기에 놓인 남자 등 독특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시청자들은 볼수록 재미있다, 특이한 사연들이 많아 흥미롭다”, ‘놀러와도 재미있지만 진부함, ‘안녕하세요 개성 넘쳐 좋다”, 화성인의 지상파 버전을 보는 듯”, 은근 중독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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