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명 만화가 사칭한 30대 사기범 영장
입력 2011-11-01 03:38  | 수정 2011-11-01 07:27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서울과 수도권 전철역에서 유명 만화가 강풀 씨를 사칭해 돈을 빌려 가로챈 혐의로 30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일 서울 수서역에서 37살 유 모 씨에게 자신을 만화가 강풀이라고 소개하며 차비 10만 원을 빌려가는 등 최근 넉 달 동안 모두 20차례에 걸쳐 행인들에게 돈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김 씨는 자신이 만화가 강풀 씨와 닮아 사람들이 쉽게 속을 것으로 여기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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