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유럽 5개국서 펼쳐지는 기아 모닝 레이스…"탁월한 결정"
입력 2011-10-31 13:46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현지명 피칸토)을 이용해 레이스를 펼치는 원메이크전인 '기아 피칸토 레이스컵 2012'를 유럽 대륙 5개국을 돌며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아 피칸토 레이스컵'은 모닝을 이용해 유럽대륙 각 국가를 돌며 실력을 겨루고 시즌 챔피언을 뽑는 대회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치뤄진다. 폴란드, 체첸, 슬로바키아, 독일, 헝가리 등 총 5개국을 돌면서 1년 6라운드로 예선을 포함하면 총 12번의 경기가 치뤄진다.
기아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기아 모닝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모닝 레이스카는 국내 출시되지 않은 3도어 모델로 강성과 스포츠 성능을 강화했으며 내년 6월부터는 3기통 110마력의 카파 터보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차의 실내는 경량화를 위해 튜닝됐다.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시트와 흡음제 등이 제거되고 레카로 레이스 시트와 소화기, 롤케이지(전복시 찌그러짐을 방지하는 기둥) 등으로 꾸며졌다.


기아차는 이 대회를 통해 신형 터보 엔진을 검증하고 파워와 스포티한 이미지를 과시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레이스 주행을 통해 얻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차를 만드는데도 활용된다.
국내 한 전문가는 "모닝 원메이크 전은 기아차가 차량 홍보와 포지션에 맞는 데이터 습득을 할 수 있는 좋은 결정"이라면서 "국내서도 아마추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를 지원해 차량 주행성능도 높이고 이미지도 개선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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