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성장률을 결국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로 내년 4.5% 성장이 사실상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포함한 거시경제 지표의 전망치 조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4.5% 달성이 힘들어진 가운데,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 전망치인 4.5%에 못 미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순 공식 발표할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로 내년에 4.5% 성장하겠다는 기존 목표치를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연구소들은 이미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전망에서 우리 경제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내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렵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3.9%, 내년은 3.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경제연구원도 올해 3.8%, 내년 3.6%로 세계 경제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 6월 4%로 상향했지만 이미 3분기까지 4.5%나 오른 만큼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성장 요인은 줄고, 불안 요인은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도 경제 운영 방향을 대외 변수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정부가 내년 성장률을 결국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로 내년 4.5% 성장이 사실상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포함한 거시경제 지표의 전망치 조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4.5% 달성이 힘들어진 가운데,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 전망치인 4.5%에 못 미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순 공식 발표할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로 내년에 4.5% 성장하겠다는 기존 목표치를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연구소들은 이미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전망에서 우리 경제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내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렵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3.9%, 내년은 3.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경제연구원도 올해 3.8%, 내년 3.6%로 세계 경제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 6월 4%로 상향했지만 이미 3분기까지 4.5%나 오른 만큼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성장 요인은 줄고, 불안 요인은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도 경제 운영 방향을 대외 변수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