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기 급등 부담 속 추가 상승 시도"
입력 2011-10-30 05:01  | 수정 2011-10-30 17:05
【 앵커멘트 】
지난주 주식시장은 유럽 악재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이른바 '안도 랠리'를 펼쳤는데요.
이번 주 주식시장 역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하루를 빼고는 매일 오르면서, 주간 단위로 9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1,92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리스 부채에 대한 손실률이 확정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단기 봉합 국면에 진입했고, 이른바 안도 랠리가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은 1조 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위원
- "지난주 금요일 장중에 좀 밀리는 흐름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이번 주 들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럽 악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이제 다시 관심은 미국 경기 지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제조업 경기와 고용 시장을 알 수 있는 지표가 이번 주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3일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서 어떤 정책 공조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위원
-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경기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월말 월초 경기 지표들에서 그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부담이 작용하면서 지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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