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캠프 해단식…"서민·소통·상식 기대"
입력 2011-10-28 18:34  | 수정 2011-10-28 20:37
【 앵커멘트 】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캠프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시민들도 박 시장의 키워드인 소통과 상식 행정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안국빌딩에서 열린 박원순 캠프의 해단식.

10.26 서울시장 선거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악수하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새 시정의 방향도 메뉴판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저를 위한 추천 메뉴가 있네요.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사람이 중심인 서울, 맘 놓고 아이 낳고 키우는 서울,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이 있는 서울, 아침 출근 저녁 퇴근이 즐거운 서울…"

박 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 명예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공식 일정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도 상식과 소통을 앞세운 열린 시정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장홍식 / 서울시 강동구
- "시민을 위한 정치와 2,30대 층을 위한 공약을 지켜줬으면 좋겠고 조금은 더 서울사람들이 웃고 살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영등포의 쪽방촌을 챙긴 것처럼 서민을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황진아 / 서울시 구로구
- "회의 첫 안건이 무상급식에 대한 회의를 하셨다고 들었거든요. 그만큼 소외된 계층이나 불우 이웃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시정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양화대교 공사 등 산적한 과제들이 박 시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시민후보에서 시민의 시장으로 거듭난 박원순 서울시장이 상식과 소통의 키워드로 산적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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