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국지도발대비계획 올해 완성"
입력 2011-10-28 18:23  | 수정 2011-10-28 20:36
【 앵커멘트 】
제43차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 북한의 국지도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측은 주한미군 병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내년에 강성대국 진입을 천명하고 있는 만큼 도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올해 안에 국지도발 대비책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국방장관
- "이것은 한-미가 공동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만일 도발한다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파네타 장관도 북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주한미군 병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파네타 / 미 국방장관
- "미국이 예산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한미군은 앞으로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국방분야의 실무협의체인 '한-미 통합국방협의체'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해서도 핵우산 등 모든 군사능력을 동원해 무력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4월 있었던 농협 해킹 사건 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진 / 기자
- "한-미 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합참으로 전환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한·미 동맹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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