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중기 "한석규 선배 칭찬에 눈물이 핑"
입력 2011-10-28 16:52 

배우 송중기가 한석규의 칭찬을 받고 뭉클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송중기는 지난 27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 DJ 박소현과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젊은 세종 역할을 맡은 송중기는 "3-4개월 전부터 대본을 봤는데, 부담이 커서 정말 잠이 안 오더라. 위대한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한석규 선배님도 워낙 대배우라 그 아역을 한다는 부담과 걱정도 컸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며칠 전, 현재의 세종과 젊은 세종이 함께 대화를 하는 회상씬을 찍었는데, 어린 시절 분량이 방송 된 후로는 처음 한석규 선배님과 만나게 된 것이었다. 처음으로 제 연기에 대한 모니터를 해주셨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더라. 진심으로 잘 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설레고, 뭉클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뿌리 깊은 나무'에서 젊은 세종의 고뇌와 갈등 등 내면을 잘 표현해 내 호평을 받았다. 현재 내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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