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애초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큰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새로운 서울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박원순 당선인은 53.4%의 지지율을 얻어 46.2%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7.2%포인트 차로 눌렀습니다.
애초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큰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 당선인은 앞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54.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나경원 후보에 9.2%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박 당선인은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당선인
- "시민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습니다."
취임 즉시 서민생활대책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당선인
- "제일 먼저 서울시의 따뜻한 예산, 시민들의 월동대책을 챙기겠습니다. 서민에게는 11월이면 이미 겨울입니다."
박 당선인은 그러나 지지율 취약지구였던 강남 3구에서 여전히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역격차 해소가 과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다만, 서울시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오세훈 전 시장 때보다는 원활한 시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애초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큰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새로운 서울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박원순 당선인은 53.4%의 지지율을 얻어 46.2%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7.2%포인트 차로 눌렀습니다.
애초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큰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 당선인은 앞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54.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나경원 후보에 9.2%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박 당선인은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당선인
- "시민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습니다."
취임 즉시 서민생활대책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당선인
- "제일 먼저 서울시의 따뜻한 예산, 시민들의 월동대책을 챙기겠습니다. 서민에게는 11월이면 이미 겨울입니다."
박 당선인은 그러나 지지율 취약지구였던 강남 3구에서 여전히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역격차 해소가 과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다만, 서울시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오세훈 전 시장 때보다는 원활한 시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