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생들이 본교-캠퍼스 통합 절차와 복수전공 제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본관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학생 천500여 명은 어제(26일) 오후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본관 점거와 무기한 수업 거부 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 200여 명이 1시간가량 본관 2층 복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용인캠퍼스 학생들이 서울캠퍼스에서 복수전공을 하면 증명서 전공이 바뀌게 돼 학벌세탁을 위한 제도로 악용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본교-캠퍼스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학생 천500여 명은 어제(26일) 오후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본관 점거와 무기한 수업 거부 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 200여 명이 1시간가량 본관 2층 복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용인캠퍼스 학생들이 서울캠퍼스에서 복수전공을 하면 증명서 전공이 바뀌게 돼 학벌세탁을 위한 제도로 악용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본교-캠퍼스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