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당선] 한나라당 '대구·경북 텃밭 확인'
입력 2011-10-27 00:30  | 수정 2011-10-27 09:30
【 앵커멘트 】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승리로 지역에서의 정치적 우위를 재확인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서구청장과 경북 칠곡군수 선거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대구·경북이 텃밭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대구 서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는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를 4천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강 당선자는 2008년 구청장 보궐선거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당한 패배의 아픔을 만회했습니다.


강 당선자는 주민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성호 / 대구 서구청장 당선자
- "젊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서구로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 키우기 좋고 학교 보내기 좋은 서구로 만들게 싶은 게 제일의 정책 목표이고요."

경북 칠곡군수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백선기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백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흩어진 민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백선기 / 경북 칠곡군수 당선자
- "각계각층 의견을 수립해서 독선적인 군정이 되지 않고 모든 군민이 참여하는 그런 참여 군정으로 꾸려 나갈 각오입니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울릉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최수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대구·경북에서의 승리로 지역에서의 정치적 우위와 민심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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