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지멘스, 세계최초 MR+PET 장비 국내에 선봬
입력 2011-10-26 13:31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MR과 PET을 결합한 세계적인 융합형 영상기기를 소개한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인 ‘KCR 2011에서 MR과 PET을 하나로 통합한 영상장비인 바이오그래프mMR(Biograph mMR)을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67차 KCR 학술대회는 ‘KCR과 함께 바라보는 영상의학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6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전 세계 영상의학의 미래를 주도할 하이엔드급 장비를 선보이는 지멘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MR과 PET을 통합한 기기를 선보인다.

이 장비는 인체 조직의 해부학적 영상과 물질 대사 및 기능적 분석이 가능한 MR과 인체의 세포 활동과 대사 상태를 분자 수준까지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PET의 장점이 결합한 장비이다.
그동안 MR의 강력한 자기장이 PET의 기능을 방해하는 문제로 두 기기의 통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난해 지멘스가 이 두 기기를 결합한 바이오그래프 mMR을 선보이면서 영상의학분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박현구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2011 KCR에 올해에도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멘스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혁신기술이며 영상의학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바이오그래프mMR을 소개하게 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바이오그래프 mMR이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하게 될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과 이점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그래프 mMR은 작년 말 열린 2010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 소개된 이후 최근 국내 식약청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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