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방해주겠다' 돈 뜯어낸 전직 경찰 법정구속
입력 2011-10-26 11:01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구속된 피의자를 풀어주게 해주겠다며 피의자 가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60살 송 모 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청탁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것이어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피의자 가족에게 접근해
사기 혐의로 구속된 남편을 석방시켜 주겠다며
5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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