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26 재보선] 충청권 재선거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11-10-26 10:57 
【 앵커멘트 】
충남 서산시장과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충청 지역 역시 별 탈 없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 연결해 자세한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서산 서동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충청권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산에서도 투표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총 유권자 12만 4천여 명 가운데 1만 9천여 명이 투표해 15.7%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산시는 55%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오늘 투표율은 4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산시장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와 민주당 노상근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 무소속 차성남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한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도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주시장 선거 유권자 16만 5천여 명 가운데 2만 7천여 명이 투표해 16.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전직 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이 출마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전 시장이 물러났고, 충주시는 선거 기간에 다른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7백만 원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번 재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어 여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표는 서산시 농어민체육센터와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이뤄지며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려면 밤 11시를 넘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산 서동초등학교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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