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중국 BYD, 저가차와 전기차로 미국 공략하나?
입력 2011-10-25 17:37 
중국 저가차와 전기차의 대명사인 BYD가 미국 공략을 개시했다.

미국 에드먼즈닷컴은 중국 자동차 메이커 BYD가 북미본사를 LA에 개설하고 사업을 개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BYD측은 이 지역에 기술직과 관리직 등 1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D는 글로벌렌터카 기업 허츠(Hertz)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LA공항에서 BYD셔틀 렌터카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이기도 한 BYD는 미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전기차 전문업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독일 다임러는 BYD와 협력을 맺고 중국에서 전기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에드먼즈닷컴은 BYD가 지난해 51만9800대의 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당초 회사가 목표로 한 80만대에 크게 부족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비와 운영비는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아직 얻지 못해 BYD의 차량은 올해 7월까지의 판매량도 23만2400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BYD는 미국 시장에 신형 세단 전기차와 전기차 SUV E6 등 2가지의 차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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