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기온 '뚝'…내일 가을 추위 절정
입력 2011-10-25 13:54  | 수정 2011-10-25 14:30
【 앵커멘트 】
오늘(25일) 아침 출근길 많이 추우셨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였는데, 내일(26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가 출근길 표정을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의 출근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옷장 속에 넣어뒀던 목도리와 가을 코트를 꺼내입고 단단히 무장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인경 / 경기도 일산
-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그래서 목도리도 두르고 겨울 같아서 갑자기 추워져서 놀랐어요."

▶ 인터뷰 : 신대식 / 경기도 일산
- "많이 추워졌습니다. 날씨도 바람이 좀 불고 그래서 저도 이 코트를 입고 나왔는데 언제까지 추워질지 모르겠어요."

오늘(25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2~5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0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7도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렇게 부쩍 추워진 날씨는 10.26 재보궐 선거일인 내일(26일) 더욱 추워지며 올 가을 추위의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 1도까지 내려가는 가운데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25일)은 중부내륙지방, 내일(26일)은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 지방에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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