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시장에선 '코리아'가 경쟁력
입력 2011-10-25 05:01  | 수정 2011-10-25 08:03
【 앵커멘트 】
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브랜드의 다양한 생활용품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13억 중국인을 사로잡은 한 한국 기업의 활약상을 조경진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한국기업의 공장입니다.

생산라인 위에 플라스틱 물병이 빼곡히 흐릅니다.

물병 안에 차망이 들어 있어, 출시되자마자 100만 개 판매고를 올린 일명 대박 제품입니다.

▶ 인터뷰 : 왕찌아 / 중국 상하이
- "매일 녹차를 마시는데, 회사에 놓고 쓰기에 좋을 것 같아요."

▶ 인터뷰 : 추이원찌아 / 중국 상하이
- "한국제품을 사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13억 중국인이 한국브랜드에 꽂혔습니다.

중국인을 겨냥해 만든 큼직한 보관용기와 볶음용 프라이팬도 불티나게 팔립니다.


▶ 인터뷰 : 안병국 /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대표
- "중국말로 넣어놓은 문구 위에도 한글로도 문구를 반드시 넣어놓습니다. 저희 회사가 한국회사라는 이미지가 플러스고, 저희 브랜드가 한글화돼 있는 것 자체도 (경쟁력입니다.)"

6년 전 중국에 진출한 이 업체는 지난해 1440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중국에서 벌어들였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2015년에는 매출 1조 5천억 원까지도 자신합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중국 상하이)
- "한류열풍이 불면서 한국브랜드 제품이 중국인들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mbnhealth@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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