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 수업에 성희롱까지…' 음대교수 사직
입력 2011-10-24 16:03  | 수정 2011-10-24 23:16
우울증을 앓고 있던 대학교수가 수업시간에 바지를 내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다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됐습니다.
서울시내 한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이 대학 음악대학 강의실에서 수업 중이던 김 모 교수의 바지가 내려갔습니다.
이후 곧바로 바지를 올려 입었지만, 강의실에 있던 학생 중 일부는 이 교수가 술에 취한 채 강의를 했고 성적 표현이 들어간 욕설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이 교수는 이틀 뒤 "도저히 수업을 하기 어렵다"며 사직서를 냈고 학교 측은 곧바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가 우울증이 있으며, 당일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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