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공직기강 해이에 '무관용' 대응"
입력 2011-10-24 14:42  | 수정 2011-10-24 18:29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소속 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잇단 외교관들의 기강 해이 사건은 외교부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게 김 장관의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기강 해이 사건이 발생하면 이를 인사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온정주의가 있었다면 그런 것도 철저히 제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주독일 한국대사관 소속 고위공무원을 소환하고 러시아 정부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 만찬에서 술에 취해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진 주이르쿠츠크 총영사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한 뒤 추가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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