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이 대통령 '한미 FTA 연설' 합의 불발
입력 2011-10-24 13:29 
여야는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FTA 국회 연설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박 의장이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국회에 나와서 한미 FTA 연설을 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며 여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의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연설로 야당에 FTA 통과를 압박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우려가 있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략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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