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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욕 먹어도 비공개 원칙"‥왜?
입력 2011-10-24 10:31 

28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 엑스재팬(X-Japan)이 공연 내용을 극비리에 붙이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몰리고 있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록그룹 엑스재팬은 공연이 확정된 이후 4개월동안 공연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일체 함구 해 왔다. 공연 기획사 측 역시 첫 한국 공연이니 만큼 팬들의 궁금증이나 언론사로부터의 서면 질의서를 비롯, 공연 준비를 위한 문의를 해왔으나 속시원한 응답을 주지 않았다.
공연 기획사 측은 엑스재팬 공연이 최근 유럽투어와 남미투어때도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쏟아지는 언론사와 관계사의 질의에 구체적인 답을 주지않았다. 일부 레퍼토리를 공개하긴 했지만, 결과는 이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엑스재팬은 한국팬들만을 위한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있고, 현장 라이브의 감동을 주기 위한 것이다. 팬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엑스재팬은 남미 투어중 칠레공연 당시 칠레 광산 매몰 사건 광부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구호를 선창했으며 브라질 공연에서는 브라질 국기를 펼쳐 보이는 깜짝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엑스재팬은 공연을 이틀 앞둔 26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팀의 리더 요시키의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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