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다피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 은신처 포위"
입력 2011-10-24 05:01  | 수정 2011-10-24 08:19
카다피의 후계자이자 차남으로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사이프 알-이슬람의 은신처를 포위했다고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국가과도위의 압델 마지드 음레그타 군 사령관은 알-이슬람이 숨어든 곳으로 추정되는 바니 왈리드 남부 지역에 병사들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이슬람은 앞서 지난 20일 아버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도망쳐 이곳으로 숨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니 왈리드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으로, 알-이슬람은 친카다피 방송사에 보낸 음성메시지에서 "계속 저항하겠다. 나토를 없애버리자"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