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대적 감찰…인천 남동서장 경질

경찰이 최근 제기된 장례식장 유착 비리와 관련해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주말인 어제(22일) 오전 60여 명의 경찰청 간부를 이례적으로 긴급 소집해 장례식장 비리 등 경찰 내 유착 비리를 척결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검찰은 변사한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구로구의 한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1일 인천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발생한 폭력조직 간 유혈 난투극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안영수 인천 남동경찰서장을 직위해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