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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플레이오프VS 양준혁 ‘남격’ 가을야구 ‘이색 광경’
입력 2011-10-23 17:52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은퇴한 양준혁이 오랜만에 ‘남자의 자격을 통해 가을야구를 즐겼다. 같은 시각, 우천으로 하루 미뤄졌던 MBC에서는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전파를 탔다.
양준혁은 23일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야구에서 오랜만에 야구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섰다. 오랜만의 ‘양신 포스에 시청자들은 물론 지켜보는 멤버들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특히 이날 양준혁은 수차례 ‘안타 를 치며 ‘양신 의 포스를 제대로 뽐냈다. 경기 중간 중간에 멤버들의 실수가 거듭되자 잘하자”, 이번엔 잘 할 수 있다”, 한 번 더!” 등 격려의 말을 하며 분위기를 정리시켰다.
첫 포스를 맡은 전현무는 손의 곳곳이 피멍이 들며 투혼을 발휘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MBC에서는 롯세와 SK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한창이어서 뜻하지 않은 이색 풍경이 벌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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