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전 또는 질병으로 인해 또래의 어린이보다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아이들. 지체장애 어린이들인데요.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기와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돌이 지나면서 또래와 다른 모습을 보여온 장호. 정신 연령이 낮은 지체장애 어린이입니다.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부끄러움이 많아 사람을 피하기 일쑤입니다.
그런 장호가 최근 달라졌습니다.
친구들과 골프를 치며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호 / 서울 창천중학교 2학년
- "좀 꺾어서 죽 펴서 치면 돼요. 잘 맞아주면 기분이 좋아요."
장애인 복지관 건물에 그물을 친 허술한 연습장이지만, 부모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공간입니다.
▶ 인터뷰 : 신윤정 / 장호군 어머니
- "골프는 힘들다고는 해요. 그래도 내일 또 할 거야 얘기하는데 수영이나 자전거는 힘들다고 내일은 안 할 거야 얘기를 하거든요. 본인이 그만큼 즐기면서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체 장애아들의 골프 활동은 실제로 발달 장애를 극복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신표 / 서일대학 사회체육과 교수
- "어떤 한 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친구들인데 골프를 통해서 주의 산만이라든가 집중력을 많이 향상시켜서 지금은 다른 어떤 치료보다도 효과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부족하지만, 기부를 통해 마련된 골프 장비와 무료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원 봉사자들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나눔이 모여 장애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유전 또는 질병으로 인해 또래의 어린이보다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아이들. 지체장애 어린이들인데요.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기와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돌이 지나면서 또래와 다른 모습을 보여온 장호. 정신 연령이 낮은 지체장애 어린이입니다.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부끄러움이 많아 사람을 피하기 일쑤입니다.
그런 장호가 최근 달라졌습니다.
친구들과 골프를 치며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호 / 서울 창천중학교 2학년
- "좀 꺾어서 죽 펴서 치면 돼요. 잘 맞아주면 기분이 좋아요."
장애인 복지관 건물에 그물을 친 허술한 연습장이지만, 부모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공간입니다.
▶ 인터뷰 : 신윤정 / 장호군 어머니
- "골프는 힘들다고는 해요. 그래도 내일 또 할 거야 얘기하는데 수영이나 자전거는 힘들다고 내일은 안 할 거야 얘기를 하거든요. 본인이 그만큼 즐기면서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체 장애아들의 골프 활동은 실제로 발달 장애를 극복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신표 / 서일대학 사회체육과 교수
- "어떤 한 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친구들인데 골프를 통해서 주의 산만이라든가 집중력을 많이 향상시켜서 지금은 다른 어떤 치료보다도 효과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부족하지만, 기부를 통해 마련된 골프 장비와 무료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원 봉사자들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나눔이 모여 장애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