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대정부질문…핵심은 '민생안정'
입력 2011-10-21 18:02  | 수정 2011-10-21 21:13
【 앵커멘트 】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이틀째 경제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고물가와 양극화, 한미 FTA 비준 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은 물가와 실업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백재현 / 민주당 국회의원
- "우리나라 가장 큰 경제의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장관
- "서민 입장에서 본다면 물가와 일자리 두 가지가 가장 관심사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양극화와 복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부의 편중 현상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허원제 / 한나라당 국회의원
- "부의 편중에 따른 양극화 심화현상의 수준과 깊이를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 "지난 10여 년 동안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특히 선진국에서 진행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미 FTA는 대정부질문 현장에서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장화와 밀짚모자 차림으로 대정부질문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강기갑 /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국민의 어머니인 농민들이 지금 웃을 일이 아니에요. 내가 이 옷 입고 나오면서 눈물 참으려고 입술을 깨문 사람입니다."

다음 주부터 국회는 법안과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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