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왕자님의 사랑' 등 문화가 볼거리
입력 2011-10-21 13:54  | 수정 2011-10-22 11:41
【 앵커멘트 】
'왕자님의 애틋한 사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던 소재인데요.
역동성 넘치는 뮤지컬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밖에도 예술가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햄릿 ]
지난 2007년 초연부터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배우 김수용이 돌아왔습니다.

박은태가 덴마크의 왕자 햄릿 역에 김수용과 함께 발탁됐고, 전동석, 서범석, 윤공주 등 화려한 출연진이 모였습니다.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라이센스 뮤지컬에 식상했던 관객이라면 록과 랩을 아우르는 체코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바람의 나라 '호동' ]
고구려 왕자 호동과 낙랑공주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예능프로그램의 '청춘합창단'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임혜영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 기획전시 '그 시간을 걷다' ]
소설과 그림으로, 때론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유명 예술인들의 실제 생활은 어땠을까?

빛바랜 흑백 사진을 통해 몇십 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엿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민 / 큐레이터
- "'그 시간을 걷다' 전은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이 지역을 창작의 근원지로 삼았던 미술, 문학, 음악 분야에 해당하는 문화예술인 16인에 관련한 기록사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보 박태원이 결혼할 때 동료들이 재밌게 쓴 방명록 등 귀중한 자료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록사진전 외에도 성북구 곳곳을 걸어다니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예술가의 길'도 체험할만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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