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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리는 6강 경쟁…이번 주말 분수령
입력 2011-10-21 11:31  | 수정 2011-10-22 09:27
【앵커멘트】
프로축구 K리그 정규시즌이 다음 주에 막을 내립니다.
여전히 안갯속에 있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의 분수령은 이번 주말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에서 30라운드를 소화하는 K리그가 이번 주말 29라운드를 치릅니다.

선두 전북과 2위 포항, 3위 수원과 4위 서울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피 말리는 6강 경쟁은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다섯 팀이 다투는 구도입니다.

5위 부산과 9위 제주의 승점 차는 불과 6점.


마지막 두 경기 결과에 따라 6강이 바뀔 수 있습니다.

5위 부산과 6위 울산의 29라운드 경기는 6강 경쟁의 판을 흔드는 대결입니다.

부산이 울산을 꺾는다면 최소 6위를 확보해 6강 경쟁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울산의 패배는 7위 전남도 바라는 결과입니다.

울산-부산전이 열리기 두 시간 전에 포항을 상대하는 전남은 6위 탈환을 꿈꿉니다.

자신의 힘으로 6강에 오르지 못하는 경남과 제주. 각각 상주와 인천을 상대하며 운명을 하늘에 맡깁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6강 경쟁.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K리그는 브레이크를 밟는 대신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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