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긴축 법안 최종 승인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제공하는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마련한 추가 긴축 법안이 의회에서 최종 승인됐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긴축 법안의 개별 조항에 대한 2차 표결을 벌여 찬성 154표, 반대 144표로 법안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어제(20일) 법안 총론을 통과시키는 1차 표결이 통과된데 이어 오늘(21일) 2차 표결도 가결되면서 이번 긴축 법안은 법으로 성립됐습니다.
이번 긴축 법안은 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으며, 긴축 조치를 통해 내년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6.8%로 낮춘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