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를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 측은 지난 18일 서울지방고용청 남부지청으로부터 심 대표가 8억5000만원의 직원 임금을 체불했다는 내용을 송치 받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별도의 진정이나 고발이 접수될 경우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대의 투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포할 될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법무부에 심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임금을 받지 못한 영구아트 사원들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심 대표는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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