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다양한 나눔 활동과 시네마테크 후원 활동 등으로 '하퍼스 바자'와 인연을 맺어온 유지태, 김효진 커플이 '하퍼스 바자' 표지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활발한 연기 활동과 뚜렷한 연기관 등으로 관객과 대중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커플. 특히 이번 촬영은 몇 년 동안 연예계의 대표 공식 커플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 번도 커플 화보를 촬영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동반 화보로 관심을 끈다.
12월의 아름다운 신부인 김효진과 그녀의 연인 유지태는 모던하고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촬영 내내 유지태는 김효진을 에스코트하며 폭풍 매너를 과시해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유지태는 연신 나는 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며 효진이를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취향이 같은 것도 좋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냥 '내 사람이다'라는 느낌? 만나면 설레는 느낌을 여전히 맹신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역시 (유)지태 오빠는 늘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남자이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내게 사랑을 알려 준 첫사랑 같은 존재다. 아직도 얼굴을 보면 본능적으로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촬영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 지면 광고를 촬영한지 9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하는 커플화보라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유지태는 제가 대학원 졸업할 때 효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외로워지거나 속상해질 때 그 사진을 보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많이 받았다. 9년 만에 함께 사진을 찍었으니 앞으로 또 9년 후에 남겼으면 좋겠다”며 이번 촬영에 큰 의의를 두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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