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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DJ 발탁…데뷔 후 12년 만에 방송활동 시작
입력 2011-10-19 18:02  | 수정 2011-10-19 18:02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KBS 라디오 DJ로 발탁됐습니다.

K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나얼을 오는 11월 중 KBS 2FM에서 새벽 2시대 방송되는 심야 프로그램에 DJ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얼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뿐 예전부터 음악만 소개할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면 하고 싶어 했다"며 "제작진 역시 이 같은 생각을 존중하고 나얼씨가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제의를 했다"며 DJ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KBS는 나얼을 DJ로 영입하기 위해 1년 넘게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얼이 높은 인지도와 인기에도 방송활동을 일체 하지 않아 신비감을 주는 가수인 만큼 프로그램의 효과 역시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나얼은 1999년 앤썸으로 데뷔해 브라운아이즈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거치며 인기를 얻었으나 방송 출연은 전혀 하지 않는 신비주의 가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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